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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서 바이든 승리 믿는다면 테슬라에 베팅하라

"전기차 대표적 기업, 바이든 시대 강세 지지"

  •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00:25
  •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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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밀어내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전기차업체 테슬라(Tesla)의 주가도 같이 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8일 RBC 캐피털 마켓은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11월 선거에서 백악관과 상원 탈환에 성공한다면 테슬라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7000억 달러가량을 경제 회복 계획에 배당하기로 했으며 이 중 일부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그린뉴딜(Green New Deal)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RBC는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 테슬라에 대한 분위기가 이미 고조된 가운데 민주당 정부에서는 전기차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유세현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0.07.28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자동차주 중에서는 제너럴 모터스(GM)가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RBC의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재선은 높은 수익을 내는 픽업트럭의 재고 규모가 낮은 상황을 유지하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250% 이상 급등했지만, 적정 주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날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 상향 조정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테슬라의 목표 주가는 740달러에서 1050달러로 높아졌고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2070달러에서 2500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RBC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유틸리티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으며 리츠(REITs)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재에 중립적(neutral)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기술업종에는 바이든의 승리가 다소 약세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RBC의 보고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로 강세를 보일 주식으로 테슬라 외에도 의미 있는 인수합병(M&A)이 거론되지 않는 폭스(Fox corp.)와 바이오 연료에 우호적인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워크데이(Workday)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승리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강세를 보여온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디스커버리 커뮤니키이션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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