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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분기 연속 흑자...S&P500 편입요건 충족"-SK증권

"S&P500 편입 다른 인덱스 자금 유입 기대" 분석
어닝 서프라이즈로 성장주 고밸류 우려도 상쇄

  •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8:21
  •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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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편입요건 충족에 따른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 주당순이익(EPS) 추이 [자료=블룸버그(Bloomberg), SK증권]

SK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중요했던 이유는 S&P500 편입여부와 맞물려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나타나고 있는 성장주에 대한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라며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테슬라는 2분기 주당순이익 2.18달러를 기록해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0.03달러를 예상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것이며, 매출액 역시 서프라이즈 수준인 6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하면서 '재무 생존성(Financial Viability)' 요건까지 충족한 테슬라는 S&P500 편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시간외 거래에서 약 6% 정도 상승하는 등 S&P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자금 유입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가 2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성장주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던 게 사실"이라며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 경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남아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당분간 성장주가 주도주의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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