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안전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클린라벨'(Cleanlabel)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동아제약이 '미니막스 정글'과 '가그린' 등 다양한 제품에 클린라벨 요소를 더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클린라벨은 제품 내 함유 성분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기한 것이다. 색소 및 각종 합성 첨가물 미사용, 단순 원재료 및 천연재료 사용, 환경을 생각한 최소한의 가공 공정 등이 적용된 제품에 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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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동아제약 미니막스 정글. [사진=동아제약] 2020.07.29 allzero@newspim.com |
동아제약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은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 및 국민건강통계 기준을 바탕으로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영양소를 선별해 담았다.
합성향료, 합성색소, 합성감미료 등 불필요한 화학적인 첨가물을 최소화했으며 세계적인 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제작됐다. 미니막스 정글의 패키지는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사용해 분리 배출이 용이하며, 포장에는 설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로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주목받고 있는 얼스팩(Earth pack)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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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가그린. [사진=동아제약] 2020.07.29 allzero@newspim.com |
가그린은 타르색소에 민감해하는 소비자를 생각해 제품에 타르색소를 넣지 않았다. 타르색소를 넣지 않아 물처럼 투명하다. 가그린이 색깔이 있다는 오해는 용기 때문이다. 과거 다양한 종류의 가그린을 소비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용기에 색깔을 입혔다.
필수는 아니지만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가그린의 알콜 함유량을 제품 겉면에 표시했다. 가그린 제로와 가그린 카모마일에는 알콜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가그린 역시 친환경 요소를 담아냈다. 기존 유색 용기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투명 용기로 바꿨다.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에서 분류가 어려워 매립 또는 소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보다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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