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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또 내렸다" 후면 4개 카메라 삼성폰, 20만원대로

기사입력 : 2020년07월19일 09:10

최종수정 : 2020년07월19일 09:10

갤럭시A21s, 오는 24일 29만7000원에 출시
가성비폰 점차 인기...혁신 기술 보급형 모델로 확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후면 4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가격이 20만원대로 내려갔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자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탑재됐던 기능들이 점차 보급형으로 확대되고 가격대도 낮아지는 추세다. 약 1년 반 전, 50만원대 후반 가격에 세계 최초로 나오면서 '혁신적'이라고 평가 받았던 후면 4개 카메라 기능을 이제는 절반 가격에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갤럭시A21s(모델명 SM-217N)을 출시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A21s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2020.07.17 sjh@newspim.com

갤럭시A21s의 가장 큰 특징은 30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후면 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비수기로 여겨지는 여름철, 기술과 가격을 모두 잡은 가성비 제품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 4개 카메라폰, 29만원대에 출시

갤럭시A21s는 화면은 6.5인치이며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며 15W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4개로 ▲4800만 화소 메인 ▲8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물방울 모양의 노치가 아닌 카메라 구멍만 남긴 홀 디스플레이로 디자인 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A21s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2020.07.17 sjh@newspim.com

지문인식 센서는 최근의 '온스크린(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아닌 과거처럼 후면에 탑재돼 있다. 대신 전면 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 기능이 지원된다. 저장공간은 32GB이며 램(RAM)은 3GB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용으로 내놓은 엑시노스 850이 탑재됐다. 

갤럭시A21s는 지난달 인도와 러시아에서 SM-217F 모델명으로 20만원 후반대 가격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수준인 29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정식 출시 전날인 오는 23일까지 갤럭시A21s 사전판매 이벤트를 진행, 고객들에게 마스크 스트랩과 항균 케이스를 증정한다.  

◆ 약 1년 반 만에 가격 절반으로 '뚝'

이번 갤럭시A21s은 4개 카메라를 탑재한 모델임에도 가격이 20만원대로 내려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후면 4개 카메라가 달린 첫 제품은 2018년 12월 삼성전자가 보급형 브랜드 갤럭시A9를 통해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로 나왔다. 당시 출고가는 59만9500원이었다.

이후 나온 4개 카메라폰은 5G를 지원하는 모델에 집중되면서 가격대가 100만원 안팎으로 올라갔다. 그러다 약 1년 4개월만인 지난 4월 30만원대에 보급형 모델 갤럭시A31로 출시됐고 2개월 만에 다시 20만원대로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현재 국내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20만원대인 제품은 갤럭시와이드(SK텔레콤 전용), 갤럭시진2(KT 전용) 정도로 추려진다. 둘 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이며 출고가는 각각 28만6000원, 25만3000원이다. 다만 갤럭시와이드는 가격이 내려가 25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화면 크기는 각각 6.4인치와 5.8인치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양이 비슷하다. 저장공간 32GB, 램 3GB이며 카메라는 후면 2개로 메인 1300만 화소, 광각 500만 화소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가 탑재됐다. 배터리는 갤럭시와이드가 4000mAh, 갤럭시진2가 3000mAh다. 

이를 볼 때 갤럭시A21s은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각종 사양이 더 진화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갈수록 중저가폰 사양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프리미엄폰에 집중돼 있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사양 차이가 있지만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은 카메라가 4개 탑재된 제품이 불과 2개월 전에 30만원대였는데 20만원대 가격에 나온 것은 그만큼 트렌드가 가성비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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