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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 한 달 앞으로...'갤노트20·폴드2' 뭐가 달라지나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7:01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7:01

내달 5일 온라인으로 행사...노트·폴더블폰 공개
노트20 외관 디자인 변화 커...'플랫' 부활하고 버튼 위치 바뀌어
폴드2는 내외부 화면 커져...5G 모델 Z플립, 카메라 사양 변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언팩행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공개할 제품 라인업과 사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언팩 행사는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날짜는 아니지만 유명 IT 트위터리안 등이 이 날을 유력한 언팩 날짜로 거론하면서 알려졌다. 

이날 언팩에서 스마트폰으로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후속작, 크기를 줄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5G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트위터리안 Ishan Agarwal가 자신의 계정에 게재한 갤럭시노트20 이미지. 2020.07.02 sjh@newspim.com

◆ 기본 모델 '플랫' 디자인으로...울트라는 100배 줌 기능 빠져

우선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다만 이번 시리즈 부터는 이름과 디자인에 변화가 생긴다. 지난해에는 상위 모델에 '플러스'라는 단어를 붙였다면 이번에는 갤럭시S20때와 비슷하게 '울트라'로 통일성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 달라지는 점은 디스플레이 디자인이다. 모서리가 곡선 처리된 '엣지'가 적용된 이후부터는 매년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었는데 올해는 기본 모델은 평평한 '플랫', 울트라 모델은 엣지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앞서 나온 갤럭시S20울트라에 탑재된 100배 줌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홈페이지에서 잠깐 게재됐다 삭제된 갤럭시노트20울트라 이미지를 통해 추정되고 있다.

해당 이미지에는 100배 줌을 나타내는 X100 표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1억화소가 유지되면서 50배 줌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 디자인도 살짝 바뀐다. 왼쪽에 있던 음량 조절과 전원 버튼은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오른쪽 하단에 있던 S펜이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화면 크기는 전작 노트10보다 커진다. 노트10은 기본과 상위 모델이 각각 6.3인치, 6.8인치였다면 노트20는 기본 모델이 6.4인치 또는 6.7인치, 노트20울트라는 6.9인치다.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후면 3개가 탑재된다. 기본 모델은 6400만 화소 망원, 1200만 광각, 1200만 초광각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는 1억800만 광각, 1300만 망원, 1200만 초광각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폴드2 예상 이미지. 점선 왼쪽은 부분은 접었을 때 사용하는 화면. 오른쪽은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  [사진=@IceUniverse 트위터] 2020.07.03 sjh@newspim.com

◆ 갤럭시Z플립 5G, 'AP·카메라' 사양 달라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폴더블폰 2종을 한 번에 공개한다. 

갤럭시폴드2는 전작 대비 화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 제품인 갤럭시폴드는 화면이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으나 이번에는 각각 6.2인치와 7.7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커버 윈도우 소재는 갤럭시Z플립에 적용된 초박형 유리 울트라씬글라스(UTG)가 동일하게 탑재돼 내구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전면 카메라 부분도 달라질 전망이다. 전작은 카메라 부분이 디스플레이 일부를 차지하는 '노치'로 됐었다면 이번에는 구멍만 남는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3개 카메라가 탑재되지만 사양은 명확하지 않다. 최고 사양일 경우 갤럭시S20울트라에 탑재된 1억800만화소 렌즈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Z플립 5G로 추정되는 이미지. [사진@EvanBlass 트위터 캡처] 2020.07.03 sjh@newspim.com

갤럭시Z플립 5G 모델은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로부터 나왔다. 먼저 나온 LTE 모델과 디자인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 사양 변화가 눈에 띄는 정도다. 

AP의 경우 LTE 모델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55플러스가 탑재됐지만 이번에는 성능이 강화된 스냅드래곤 865플러스로 바뀐다. 이 AP는 아직 퀄컴이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은 부품이지만 IT팁스터들은 이를 유력하게보고 있다. 

카메라 사양은 LTE 모델의 Z플립이 후면 2개 가케마 화소가 모두 1200만이었으나 이번에는 1200만, 1000만 화소 조합이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색상의 경우 동색(미스틱 브론즈)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크기는 세로 길이가 15.73cm로 먼저 나온 LTE 모델(16.73cm)보다 1cm 짧다. 두께는 0.3cm 더 두껍다. 

TENNA를 통해 공개된 사양으로는 배터리 용량도 소폭 준다. LTE 모델에서는 3300mAh였는데 이번엔 3204mAh로 줄었다. 다만 이는 공식 사양이 아닌 만큼 출시 모델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버즈 라이브(좌)와 갤럭시워치3(우)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Ice Universe, @EvanBlass 트위터 캡처] 2020.07.03 sjh@newspim.com

◆ 갤럭시버즈 '노이즈캔슬링', 워치는 '심전도·혈압' 체크

무선이어폰과 갤럭시워치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들 제품은 언팩보다 일찍 공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IT분야 팁스터인 맥스 웨인바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워치3가 오는 8일에 공개되고 2주 후인 22일에 출시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갤럭시버즈 라이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무선이어폰의 경우 강낭콩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커널형이었던 전작과 달리 오픈형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름은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IT팁스터들을 중심으로 갤럭시버즈 라이브라는 이름이 거론되면서 알려졌다. 

기능에서 달라지는 점은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주변 소음 제거기능 '액티브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는 것이다. 

무선이어폰 시장 강자 애플도 1~2세대 모델에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넣지 않았으나 지난해 말 3세대 제품인 아이팟프로부터는 새롭게 추가했다. 대신 가격이 20만원 안팎에서 32만9000원으로 높아졌다. 

반면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경우 기능이 추가됐음에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서는 150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워치3의 경우 지난달 국립전파연구원에 등록된 자료를 통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외관에는 회전 가능한 베젤과 오른쪽 측면에 두개의 버튼이 탑재됐다. 

주요 특징은 건강 관련 기능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이번부터는 심전도와 혈압 측정 기능이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기능이 가능한 앱을 허가 받았다. 종류는 2가지로 1.2인치 크기와 1.4인치 크기로 나온다.

배터리 용량은 247mAh, 340mAh이며 1.5m의 수심에서 30분 간 버틸 수 있는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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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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