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안보라인 전면 교체 앞둔 靑…"홍남기 경제팀은 유지 가닥"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06:00

"안보라인 쇄신에 경제팀까지 바꾸기엔 부담"
"임기말 장관은 순장조...대폭 개각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청와대가 안보라인의 전면 교체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 개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제부총리 등 경제 관료 교체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여권 인사들은 안보라인에 대폭 변화를 준 상황에서 경제 라인까지 개편을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부총리에 해당하는 주요 직책을 교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아직까지 안보라인 외에 경제라인과 관련한 인사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안보라인을 대거 교체했는데 경제까지 한꺼번에 인사를 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6.17 leehs@newspim.com

청와대는 김연철 전 장관의 사의로 공석이 된 통일부 장관 자리에 이인영 민주당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간 여러 번 사의를 표명해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자리에는 서훈 현 국가정보원장이 거론되고 있고, 국정원장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안보라인의 전면 교체가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개각 계획이 흘러나오면서 일각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교체설이 다시 제기됐다. 홍 부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규모 확대를 놓고 여당과 갈등을 빚어왔다.

1차 추가경정예산안 과정에서도 추경 규모를 두고 이견을 빚으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홍 부총리에 대한 해임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홍 부총리가 조만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후임으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주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당장 홍 부총리를 교체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단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경제 상황 수습이 급선무인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를 교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도 인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당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 임기 말에 굳이 개각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겠냐"며 "특히 임기 말 마지막 장관은 '순장조'라고 할 정도로 의원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