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LED 전문기업 금호전기(이홍민 대표)가 ㈜우진메트로(팽정광 대표)와 지난 19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진메트로는 의정부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경전철 철도운송지원 서비스업을 담당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이번 계약으로 의정부 경전철 15개 역사 및 차량기지에 '번개표' LED평판 조명 32W를 포함한 총 27종 5,362개의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사업자 파이낸싱 ESCO 투자사업 방식이며 공사기간은 이번달부터 오는 8월까지 약 80일이다.
우진메트로는 의정부 경전철 역사 조명 전체를 LED로 교체하여 밝고 친환경적인 역사를 만들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경비절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전기는 LED조명 교체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7년 군부대 ESCO사업과 금호타이어 ESCO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ESCO사업뿐만 아니라 사회간접자본 조달사업과 건설사 영업으로 번개표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LED조명 제품 외에 온라인 영업에 특화된 상품을 추가해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85년 역사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번개표의 차별화된 품질, 서비스, 경쟁력으로 조명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해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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