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1101명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가 하루 만에 3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가 집계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명 늘어난 1101명이다.
/제공=서울시 2020.06.13 wideopenpen@gmail.com |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도동부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지난 10일 81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시설은 치매나 중풍 환자들을 낮에만 보호해 주고 있다. 서울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두 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한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는 6명이며 누적 기준으로는 84명으로 집계됐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여러 전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명성하우징과 프린서플어학원,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경기도 성남시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28명, 양천구 탁구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36명, 한국대학생 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6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발생 원인을 모르는 '기타'는 6명 늘어난 314명이었다.
한편 자치구별로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도봉구 발생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랑구 3명, 강북구, 양천구, 강서구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다. 종로구, 용산구, 성북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강동구에서는 각각 1명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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