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장 성장하지만...명품 구매는 오프라인 시장서 활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4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채널의 경쟁력 하락에도 오프라인 채널 내 명품 구매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경민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백화점 채널의 완벽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꾸준한 명품 수요에 따라 신세계가 가장 빠른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그룹 로고. 2020.03.01 nrd8120@newspim.com |
두 연구원은 "온라인 소비 이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카테고리는 명품"이라며 "객단가가 높고, 보고 사고 싶은 욕구가 크고, 브랜드의 일관된 가격 정책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온라인 채널 성장에 따라 백화점 채널 경쟁력 하락을 불가피하지만,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는 중저가 의류·잡화 객수 감소에 따른 매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백화점 중 온라인으로의 소비 이전에 따른 위협에서 가장 자유로운 기업은 신세계"라며 "온라인 패션 시장 성장으로부터 신세계는 중립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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