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사물인터넷 분야 300여 명 이상 지원…전년比 3배 이상↑
선정기업,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창업 교육‧1:1 멘토링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O2O‧사물인터넷)' 예비창업자를 모집한 결과, 3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3일 밝혔다.
지원자 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인 13:1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경쟁률인 5: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한국발명진흥회 포스터. [사진=한국발명진흥회] |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접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O2O,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창업자들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을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지역지식재산센터와 협력해 각 지역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의 특화 분야인 'O2O‧사물인터넷' 분야는 국내 유니콘 기업 11개 중 3개(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무신사)가 속한 분야로, 최근 창업분야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향후 선정될 예비창업자에게 투자유치 기회 확보를 위한 데모데이 등 기관 내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화뿐만이 아니라 판로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 선정기업은 8개월의 협약기간 동안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1대 1 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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