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집합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5월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찾아가는 위기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찾아가는 위기 예방교육은 학교 폭력 예방, 자살·자해 예방, 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전문 강사의 교육영상을 제작한 후 학교 수업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무안군이 온라인방식으로 학교폭력에방, 자살·자해 예방, 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0.06.03 kks1212@newspim.com |
군은 지난 달 1개 고등학교 2~3학년 47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예방교육 영상을 제공했다.
교육을 신청한 10개 중·고등학교 1700명과 31사단 군부대 200명을 대상으로 일정을 조율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 폭력 예방교육은 이달 17일 해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 16개교 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은 인터넷·스마트 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른 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창국 무안군 주민생활과장은 "위기예방 교육지원 뿐 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에게도 신속한 개입을 통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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