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북대학교 대학로 상가와 신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 읽는 가게 인증제'를 올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책 읽는 가게는 전북대 대학로와 신중앙시장 상인회로부터 각각 15명의 상인을 선정해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상인들이 원하는 도서나 사서 추천도서 10여 권을 월1회 직접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6.03 lbs0964@newspim.com |
시는 3회 이상 도서 대출을 이용한 상가의 경우 '책 읽는 가게' 인증 현판을 부착해 긍정적인 상가 이미지와 더불어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도서대출 방문서비스에 신청을 원하는 상인은 전북대 대학로 상인회 또는 신중앙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또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대 대학로 상가에서 조석중 배움아카데미 대표와 서성원 전주도시혁신센터 국장, 김유라 작가를 초청해 총3회에 걸쳐 특별강연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과 5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해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했다. 향후에는 상인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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