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창 국악전문공연장인 동리국악당에서 제1강 '고창과 판소리'라는 주제로 판소리 연구가인 최동현 군산대학교 명예교수가 해설을, 떠오르는 젊은 소리꾼 정호영 명창이 수궁가를 공연하는 전통 판소리 무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나도 귀 명창' 공연을 선보였다.
3일 군에 따르면 '나도 귀 명창'은 말 그대로 판소리를 듣는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무대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7시 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
해설있는 판소리 '나도 귀명창' 공연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6.03 lbs0964@newspim.com |
고창이 판소리사에 영향을 끼친 지역적 특징과 판소리의 핵심어와 사설 등 매력을 드러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공연은 회원제로 이뤄지며 현장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고창 문화의 전당으로 하면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판소리 공연을 볼 때 신나게 '얼씨구'하는 호응을 넣어준다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판소리 성지 고창에서 신개념 판소리 공연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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