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역 미취업 청년의 든든한 지원군인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이하 드림카드)의 2020년도 첫 지원금이 6월 1일부터 지급된다.
경남도는 도내 미취업 청년의 자기주도적 구직활동에 기반한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드림카드의 1차 선정자 2161명을 확정했으며, 월 50만원씩 4개월간 총 2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경남도] 2020.05.31 |
도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2975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가구소득, 졸업 후 경과기간,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 계획서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해 2161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814명은 신청취소, 가구소득 초과, 타 사업 참여, 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미선정됐다.
선정자 2161명은 지난 5월 28일부터 온라인 예비교육을 통해 카드 사용방법, 구직활동 보고서 제출 방법 등을 숙지했으며, 교육 수료 후 비대면 온라인으로 카드발급을 신청했다.
지원금을 받는 대신 청년들은 신청 시 작성했던 구직활동 계획에 의거 매월 구직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취업관련 세부활동 내역과 지원금 사용 관련 특이사항 등을 작성해 신청 홈페이지(www.gndreamcard.kr)에 제출하면 취업활동 여부를 점검하고 컨설팅도 추진해 실질적인 취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신청 홈페이지 내에서 바로 사용하거나, 발급받은 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주점, 노래방, 백화점, 면세점, 보험 등 구직활동과 관련이 없는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30만원 이상 사용 건은 필수적으로 소명이 필요하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년드림카드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 4000여명이 지원을 받았다"며 "코로나19로 청년 취업이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시기에 청년드림카드가 2030 청년세대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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