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이 고향 후학양성을 위해 지난 20일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10년째 통 큰 후학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양호 (재)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하동군] 2020.05.22 lkk02@newspim.com |
이양호 이사장은 2010년 7월 고향 적량면 장학복지회 창립총회 때 1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1부터 하동군장학재단에 매년 1000만원씩 9000만원, 재부하동향우장학회에 2000만원 등 총 2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내놓아 장학금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는 사비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의 후배사랑이 남다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고향의 후배들은 미래 하동을 밝혀줄 등불"이라며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길 바라며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장학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인 이양호 이사장이 거액의 장학기금까지 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하동의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적량면 출신인 이 이사장은 ㈜라임건설 대표로서 2011년부터 장학재단 이사, 2013년부터 이사장으로 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다. 현재 재부하동향우회관 건립추진위원장으로 향우들의 복지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 이사장은 또 2013∼2017년 부산광역시 레슬링협회장과 재부하동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향에 어렵고 힘든 일에 헌신적으로 지난해에는 50만 내외군민이 마음모아 준 명예로운 군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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