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곁에서 여러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상원이 16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영상회의를 도입했다. [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
14일 경상원에 따르면 경기도 신종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대책본부를 지난 2월 4일에 설치했다. 지원대책본부는 5개 팀과 3개 지역센터 총 44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말 포함 총 3800여 명이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접수 신고센터를 운영해 피해 상담, 각종 지원사업 연계 현황 등 일일 동향을 경기도와 정기·수시로 공유·대응하고 있다.
자영업자 피해접수 신고센터는 지난 10일 기준 1838건 접수로 하루 80건에 달하던 3월과 달리 4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부터는 피해접수 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원은 이어 지난 2월 7일 경기 상인의병 출정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 상인의병과 함께 방역복을 입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점가 방역 소독에 나섰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방역용품 등을 각 시장과 상점가 상인회에 배포하고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고객응대수칙을 배포하고 212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현재 총 9800여 건의 자체 방역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3월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상황 타개 위한 긴급 추경편성 중 경제적 직격타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143억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경상원은 이와함께 △경영환경개선사업 △폐업 및 업종전환 △온라인 판로지원 △지역화폐 수수료 일시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지원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 특별지원 등 총 78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경상원은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교육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 비대면 교육플랫폼 경기도자영업아카데미를 구축해 공백없는 교육을 적시·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디지털 형태의 교육을 추진 중이다.
박재양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은 "경상원의 BI '함께 오늘을 엽니다'를 모토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 직원들이 항상 소상공인 곁에서 함께 행복한 내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내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원은 지난 4월 22~30일 도내 자영업자 112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매출이 5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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