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자 375만명…'책임론' 미중 긴장 고조(7일 낮 1시 32분 기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75만명을 넘었다. 사망자수는 26만명 정도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낮 1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75만5379명, 26만3831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22만8603명 ▲스페인 22만325명 ▲이탈리아 21만4457명 ▲영국 20만2359명 ▲프랑스 17만4224명 ▲독일 16만8162명 ▲러시아 16만5929명 ▲터키 13만1744명 ▲브라질 12만6611명 ▲이란 10만165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7만3431명 ▲영국 3만150명 ▲이탈리아 2만9684명 ▲스페인 2만5857명 ▲프랑스 2만5812명▲브라질 8588명 ▲벨기에 8339명 ▲독일 7275명 ▲이란 6418명 ▲네덜란드 5221명 ▲중국 4637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 미국 동부시간 7일 00시 25분(한국시간 7일 낮 1시 25분) 기준 미국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2만9405명(이하 사망 2만5720명) ▲뉴저지 13만1890명(8549명) ▲메사추세츠 7만2025명(4420명) ▲일리노이 6만8164명(2977명) ▲캘리포니아 6만787명(2478명) ▲펜실베이니아 5만4989명(3360명) ▲미시간 4만5048명(4250명) ▲플로리다 3만7994명(1538명) ▲텍사스 3만5438명(985명) ▲코네티컷 3만995명(2718명) 등이다.

◆ 일본 확진자 1만6189명…증가 추세 둔화 양상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사흘째 완만하게 나타났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째 두 자릿 수 증가에 그치고 있다. 

7일 자정 기준 일본 NHK가 보도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6189명이다. 존스홉킨스 코로나19 상황판 수치와 다르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546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전날 10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100명대에 머문 것으로 증가 추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도에서도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데 그쳐 4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 WHO "우한 실험실 유출설…중국에 전문가 파견 검토"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과 중국이 언쟁을 벌이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중국에 전문가 파견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 참석한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WHO가 바이러스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파견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파견이 '학술적'(academic) 성격을 띈다고 강조하면서 "동물 기원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어렵다.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WHO의 뒷북 대응이 코로나19 피해를 키웠다는 미국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는 "1월 초 전 세계에 코로나19 위험을 알렸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은 결국 사라지겠지만 평소대로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료 시스템에 투자하고, 대유행을 부채질하고 있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 책임론에 '미중 무역전쟁' 재발 위기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책임을 두고 급속하게 고조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양국의 무역전쟁을 다시 촉발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폐기를 시사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도 그 못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백악관 기자들에게 "중국이 무역협정을 지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지금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2주 안에 중국의 약속 이행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전인 올해 1월에 서명한 1단계 무역합의의 관련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이 같은 기간 안에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가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 등에 관한 (중국의 무역합의 이행 여부) 보고를 약 1주 혹은 2주 안에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그 합의를 이행하고 있기를 바란다. 그들은 그렇게 하고 있을지도,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월 미국과 중국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등을 대거 구매하는 대가로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내용 등을 담은 1단계 무역합의를 도출했으나,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합의 이행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중국은 당시 1단계 합의에 따라 미국산 물품 수입 규모를 2017년 대비 2년 동안 2000억달러 늘리기로 했다. 첫 해와 두 번째 해에 각각 약 770억달러, 1230억달러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수만명의 사망자와 엄청난 실업률 등 코로나19 쇼크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이고 또 초기 대응 착오로 전 세계에 폐해를 끼쳤다고 비난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실행방안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비록 제한적인 범위내에서지만 거의 2년을 걸려 지난 1월에 겨우 매듭지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이 발언으로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1단계 무역협정에는 2000억달러(약240조원) 규모의 미국 상품을 중국이 구매키로 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쇼크로 올해 1분기 중국의 수입은 오히려 줄어들었고 미국이 이를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