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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WHO에 "코로나19 직접적 정보 달라"

  •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7:36
  •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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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대만 정부가 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한 직접적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이날 외신 기자들에게 "대만은 WHO에 대한 적절한 접근권과 코로나19 관련 직접적 정보를 요구한다"며 "간접적 정보는 우리의 행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전체 숲을 보지 못하게 해 전염병에 대한 판단을 왜곡시킨다"고 말했다.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천 부장은 "하지만 WHO 내부에서 직접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전체 그림을 파악해 다양한 시스템과 정책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며 "대응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글로벌 방역에서 대만이 구멍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WHO에 잘못된 수치 제공, 정보 요구 무시, 중국 압력에 의한 편파적 지원 등 불만 사항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WHO와 중국은 대만이 적절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으며, 중국은 여전히 중국만이 대만의 국제적 대표자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만은 이 달 WHO의 의사결정 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옵서버 자격을 회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으나, 중국의 반대로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좋았던 2009~2016년 WHO 옵서버 자격을 얻었으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당선 후 관계가 냉각되면서 옵서버 자격을 상실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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