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도 앞당겨 수업 일수 보충...수주 내에 제조업 등 조업 허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정부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일시 폐쇄된 주내 학교의 문을 이르면 7월 중 다시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은 통상 8월 하순에 시작되는 신년도를 앞당기는 것으로, 학교 폐쇄 기간 지연된 수업 일수를 보충하기 위함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주내 전역에 외출제한령을 내리고, 대부분의 학교를 일시 폐쇄했다.
캘리포니아의 많은 학교가 인터넷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개시했으나 지역에 따라 광대역통신 회선이나 개인용컴퓨터(PC), 태블릿 등의 보급 물량이 달라 교육 기회의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최종 판단은 아니라면서, 개학을 하더라도 학생 간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주정부는 또 수 주안에 제조업 등 감염 위험이 낮은 사업장의 조업을 허용하는 경제 정상화 1단계 조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통업체의 '커브사이드 픽업'(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매장 주차장에서 상품을 받는 서비스)도 허용 대상에 포함된다.
[마타완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뉴저지주(州) 마타완에 위치한 세차장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문을 닫은 모습. 2020.04.01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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