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증가율 24% 마이너스, 3분기 4.7% 반등 예상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전문가들의 33%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미국 경제가 2022년 2분기까지는 완전히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발표한 이코노미스트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들의 3분의 1 가량인 33%가 2022년 2분기까지는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fully restored)'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트로이트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무료로 시행하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및 항체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2020. 04. 28. |
하지만 19%는 2020년 연말까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타격에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19%는 올해 연말 이전에 미국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3분기에는 4.7% 반등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다시 강세로 돌아서나, 전반기 손실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관측했다. 2020년 1년 간 GDP 성장률은 5%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앞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수 조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61%는 코로나19가 올해 가을과 겨울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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