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에 통보...구체적 연장 시점 확인 안 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달로 예정됐던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 일정이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유행(팬데믹) 사태로 연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대만 중앙은행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대만 중앙은행 측에 환율보고서 발표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연기된 날짜가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재무부가 이 같은 통보를 다른 교역국에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는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발표된다. 지난해 하반기 보고서의 경우 중국과의 무역협상으로 올해 1월 뒤늦게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 D.C.의 재무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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