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14개 발명 전시기관, 전시회 운영방식 다변화‧상호 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발명진흥회는 22일 오후 5시 주요국 국제발명전시회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 세계 국제 발명전시회 개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의 제안으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과 역대 최초로 국제 화상회의가 열리게 됐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한국발명진흥회는 4월 22일 국제발명가연맹, 스위스전시산업협회, 독일무역박람연합회 등 11개국 14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이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국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2020.04.23 justice@newspim.com |
이날 화상회의에는 국제발명가연맹, 스위스전시산업협회, 독일무역박람연합회,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 등 11개국 14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올해 국제발명전시회 추진계획과 준비상황 및 모집 일정 등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발명전시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출품방식과 온라인 심사, 시상방식 등 전시운영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었다.
또 역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이 공동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자는 한국발명진흥회의 제안에 모두 공감하고,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협력분야로는 ▲국제 발명전시회의 국가별 정보교류 ▲국제발명전시 분야의 확산을 위한 각국의 전시회 참가 지원 ▲비상상황 대응 체계 수립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 향후 필요한 제반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보유한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한국발명진흥회는 4월 22일 국제발명가연맹, 스위스전시산업협회, 독일무역박람연합회 등 11개국 14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이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국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2020.04.23 justice@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제 발명전시기관들과의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비하도록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발명가와 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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