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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증거없어...분명 동물에서 기원"

  •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21:05
  •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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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가 실험실에서 조작됐거나 만들어졌다는 증거는 없으며, 모든 증거가 지난해 말 중국 내 박쥐에서 기원했다는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델라 차이브 WHO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증거는 이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기원했다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며 "실험실이나 다른 곳에서 조작되거나 만들어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연구실에서 배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입자들(적자색 둥근 물체)가 세포막 위에 등장한 투과 전자현미경 사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을 유발한다. 사진의 바이러스는 미국 환자에서 분리해낸 것이다. [사진=NIAID-RML] 2020.03.31 herra79@newspim.com

이어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종간(種間) 장벽을 넘어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파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분명 중간 동물 숙주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우한의 한 실험실에서 유래됐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이 끔찍한 상황에 대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2018년 1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우한바이러스학연구소'(Wuhan Institute of Virology) 실험실의 부적절한 안전성에 대해 경고하고,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에 대한 정보를 미국 정부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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