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제21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 당선자는 17일 오전 순천국가정원 내 현충정원과 순천 팔마체육관내 여순 위령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소 당선자는 영령들에게 참배한 후 "여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 보상에 적극 앞장서겠으며, '여순 사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병철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배하고 있다.[사진=소병철 당선자] 2020.04.17 wh7112@newspim.com |
이어 "앞으로 순천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의 국민의례에 이어 '4·3사건'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하겠다"며 "순천시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그 의미를 기려야 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 4·3사건 기념관처럼 순천에도 기념관을 만들어 건립 후 첫 위령제에 대통령이 참석해 사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병철 당선자는 순천 선거구 원상 회복과 분구 추진,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여순사건 특별법'과 '2023순천만국제박람회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총선에서 7만8480표를 얻어 4만2476표를 얻은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약 3만4000여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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