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재양성 163건…격리해제 후 평균 13.5일후 재양성(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4:3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17일 0시 기준으로 추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으며 격리해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양성 사례는 163건으로 확인됐다.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기까지는 평균 13.5일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1만635명이며 이 중 7829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2576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이날 90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03.12 pangbin@newspim.com

재양성 사례는 전국 163건으로 전체 격리해제자의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8명(23.3%), 50대 32명(19.6%), 30대 24명(14.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67명(41.1%), 경북 54명(33.1%), 경기 13명(8.0%) 순으로 재양성자가 많았다.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까지는 평균 13.5일(최소 1일~최대 35일)이 걸렸다.

재양성자 중 임상 및 역학 정보가 보고된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명(43.9%)이 증상을 보였으나 모두 경미한 증상이었다.

재양성자의 접촉자 294명 중 38명은 모니터링이 완료됐다. 나머지는 현재 모니터링중이며 아직까지는 2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접촉자의 동거가족 중 13명이 확진됐지만, 이들은 모두 재양성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명 중 해외유입은 14명으로, 유입국가(지역)는 미주 10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3명 등이다. 14명 중 13명은 내국인이었으며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1명이다.

지난 3일부터 최근 2주간 확진 판정을 받은 573명의 전파 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310명(54.1%), 해외유입 관련 57명(9.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24명(21.6%), 그 외 집단발생 48명(8.4%), 선행확진자 접촉 13명(2.3%), 조사 중 18명(3.1%) 등이다.

전국적으로 약 81.2%는 집단발생 관련 사례다.

경기도 포천시 한성내과의원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며 환자 2명, 직원 1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3명 등이다.

경북 예천군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9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34명(안동 2명, 문경 1명 포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바이러스의 감염력 분석을 위해 재양성 검체 28개를 수집했다. 초기 검체 6개 대한 검사결과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았고 22건은 현재 바이러스 배양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재양성자에 대한 관리를 위해 '재양성 사례 대응방안'을 배포했다. 접촉자 추적관리,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 조사결과에 따라 관리방안을 보완하며 재양성 원인을 분석하고, 전파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들어 확진 환자 수는 감소했지만, 밀폐된 환경(PC방, 목욕탕, 호프집)과 밀접한 접촉으로 급속한 감염 전파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주말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밀폐된 장소를 방문할 때는 사람 간 거리를 2m로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씻기 또는 손세정제를 사용해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