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4710명 접수… 3536명 선정 10만원씩 지급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시는 지역 내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지원금 지급 신청 첫날인 9일 총 3억5360만원의 지급을 우선 확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청] |
1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생을 둔 가구의 양육비 부담 감경을 위해 전국 최초로 13만7000명의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5부제에 따라 9일엔 신청자(부모) 생년 끝자리 숫자가 4, 9인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았는데 4710명이 접수한 가운데 계좌오류나 중복신청 등 정정대상자를 제외한 3536명에게 10일 지원금을 지급했다.
용인시 초‧중‧고교생 돌봄지원금은 3월23일 24시 이전부터 시에 주민등록이 된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체와 2002년 2월 이전 출생했더라도 현재 초‧중‧고교 재학생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4월30일까지 받는데, 신청자(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생년 끝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접수한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초중고교생 돌봄지원 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한 뒤 본인 인증 후 신청인 개인정보·수령 방법 및 자녀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하면 완료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는 방문신청은 4.20일부터 받는다. 방문신청은 대리인이 할 수도 있으나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대상자로 선정되면 1주일 이내에 본인이 신청한 수령 방법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거나 와이페이를 충전해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돌봄지원금은 신청사항에 오류가 없는 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콜센터(1577-1122)로 문의하면 된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