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힘내! 대한민국] '언택트 라이프' 이끈 코리아 ICT의 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갑작스러운 디지털 경제 전환...클라우드가 폭증한 트래픽 감당
국내기업 클라우드 '무상' 제공...'코로나19' 극복에 기여

[편집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유례없는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100조원대의 긴급지원을 비롯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나아가 온 국민이 또 한 번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에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프라인 창간포럼을 취소하고 [힘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17주년 창간기념 기획 및 특집을 진행합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코로나19 사태 이후 희망을 되살릴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는 기획으로 구성했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정윤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대한민국 국민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한꺼번에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로 변신했다. 디지털 노마드는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일하는 디지털 유목민을 뜻한다. 가급적 대면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방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초·중·고·대학생들은 원격수업으로 공부방식을 바꿨다. 교사·교수들은 익숙한 교단에 서는 대신 어색한 카메라 앞에 섰다. 목회자도 온라인 공간에서 설교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콘서트·전시회·공연·축제를 비롯 결혼식까지 열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코로나19'의 주된 전파경로가 '집단감염'으로 알려지며, 정부가 대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다.

오프라인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았던 많은 일들이 빠르게 온라인에 터전을 마련했다. 그 결과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글로벌 경제 풍파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 동맥경화는 여타 국가들보다 느리게 진행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중·고등학교의 중·고3 학생들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도선고등학교에서 선생님 수업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2020.04.09 leehs@newspim.com

◆ 갑작스러운 디지털 경제 전환...트래픽 폭증 감당한 클라우드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건 대한민국이 4차 산업 핵심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를 우리 기술로 내재화했기 때문이다. 기업·학교들은 갑작스러운 온라인 쇼핑 증가·재택근무·온라인 강의 전환으로 폭증한 트래픽을 기존 전산실 서버가 감당할 수 없었다. 

네이버는 협업플랫폼 워크플레이스 전체 고객사 평균 사용량이 코로나 19 이슈가 확대된 2월말부터 급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음성통화 15배, 영상통화 7배, 화면공유 6배 증가했다. 네이버 온라인교육 플랫폼 '온라인 클래스'는 이용트래픽이 지난 1월 대비 200% 늘었다.

유명 아이돌 그룹 '위너'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서울 콘서트 대신 온라인 콘서트로 대신했다. 이 온라인 콘서트에 96만명이 동시에 몰렸지만, 클라우드 기반 공연플랫폼 '네이버 V라이브(Live)'는 아무런 문제없이 버텨냈다.

이 시기 클라우드는 물리 서버 구축 여력과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간 폭증한 트래픽을 모두 감당해냈다. 과거 일시 접속 폭주에 빈번하게 발생하던 서버 다운 같은 불상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문제가 됐을 때도 클라우드 기반 재택콜센터 솔루션 네이버 '스마트 컨텍터', NHN '모바일 컨텍' 등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대형 교환기와 상담사 전화기등 콜센터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3~4일이면 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지난달 31일 '네이버TV'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톡톡-로시니' 공연 생중계했다. 네이버 TV 온라인 공연 재생 수는 1만6000회를 돌파했다. 세종문화회관은 매주 화·금요일에 네이버TV에서 온라인 '힘내라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국립국악원 역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네이버TV에서 온라인 라이브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3~4월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된 공연·전시는 10개 안팎이었는데, 올해는 60여개로 급증했다. 카카오 TV  생방송 영상 생산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40% 가량 늘어났다.

◆ 재택근무 업무공백 없이 생산성 유지...온라인 강의·예배도 만족도 높아

디지털 근무 전환에서 업무공백 없이 생산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 협업툴 라인웍스을 이용해 재택근무 중인 대기업의 한 과장은 "메시지와 메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화상회의로 의견 개진하고 있다"면서 "업무 공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바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하는 아버지 이시이 고지(49·좌)씨와 휴교로 집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고 있는 아들 이시이 레오 군. 2020.03.06 kebjun@newspim.com

NHN 클라우드 기반 협업솔루션 워크플레이스를 사용 중인 중견기업 B씨는 "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기능 내에서 거의 모든 업무가 처리되기 때문에 업무 생산성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두 달간 이어진 재택근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개학 역시 ICT 덕에 가능했다. 기본적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구축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된 것. 특히 통신3사는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수업을 위한 EBS 접속은 데이터통신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발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 첨단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결혼식 개최, 온라인 예배 지원 등 통신업체들의 기술적 지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대한택견회 화상 실무 위원 회의. [사진= 대한체육회]

 국내기업 클라우드 '무상' 제공...'코로나19' 극복에 기여

국산 클라우드 기업들은 이번 사태에 한 몫 챙기는 대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결정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수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협업플랫폼, 클라우드 등을 무상제공에 동참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온 마스크앱 같은 공익앱에 네이버는 '지도 API'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국산 클라우드가 건재했기 때문에 빠른 개발이 가능했고, 이용자 폭주에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했다. 만약 외산 클라우드에 의존했다면 만약 외산 클라우드에 의존했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다. 

NHN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협업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무상 지원했다. 이스트소프트도 상반기말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통해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TeamUP)'을 무상 지원에 나섰다.

SK C&C는 경기도 내 중기·벤처·스타트업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제공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협업으로 전주시에 코로나19 격리자를 감시하는 클라우드 기반 AI콜센터 무상 공급했다. 인공지능(AI)이 격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발열·체온·기침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답변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서 담당 공무원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과도한 사익 추구로 국정감사 때마다 청문회에 불려다녔던 기업들이, '코로나19' 앞에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 할아버지의 홍익인간 이념을 충실히 이행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 이슈로 상반기 라인웍스를 무상제공을 결정했다"면서 "라인웍스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매일 두 배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클라우드가 개발자 안전 확보에 1등 공신이 됐다는 진단도 등장했다. 한컴 관계자는 "AI콜센터를 클라우드에 구축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했다"면서 "클라우드가 아니면 직원들이 해당 지자체 전산실 서버에 구축하기 위해 출장을 가야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클라우드가 작업자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