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등 감염원 규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완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들 중 유증상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재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코로나19 진행상황 설명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 19 확진 후 완치된 환자가 재확진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대구시 방역당국은 완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 지역사회 재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대구지역의 '완치 후 재확진' 사례는 8일 오전 0시 기준 24건이다. 이는 전국 51건의 47.0%에 달하는 수치이다.
대구시는 지난 7~8일 이틀간 완치자 5001명에 대해 사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모니터링은 발열이나 두통부터 기침, 인후통,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까지 총 11개 증상에 대해 상세하게 진행,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대구시는 유증상자의 경우 즉시 검체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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