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올 하반기 개관하는 부산도서관이 부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부산 연구의 메카라는 대표도서관의 역할에 걸맞은 자료를 갖추기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부산 자료 공개 모집'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
대상은 전 국민이며 모집 자료는 부산의 역사, 문화 등 지역 특성을 포함한 자료로 형태는 도서를 포함한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도 가능하다.
부산의 주요 지형지물,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부산 지역 마을이나 동네의 역사를 간직한 자료,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의 작품, 부산 사람의 문화생활 관련 기록, 부산에서 간행된 도서 등 부산과 관련된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는 근현대 자료가 그 대상이다.
자료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여에 걸쳐 진행된다. 이어 8월 중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66점에 총 2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개 모집에 응모한 자료는 부산도서관 개관과 함께 도서관 내 부산자료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도서관에 기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9월 부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전 국민 대상, 공개 모집을 통해 부산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서비스함과 동시에 지역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이라는 지역 대표도서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