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2곳중 1715곳 예배, 660곳은 감염 예방수칙도 안지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정부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인천지역 교회의 절반이상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지역에 있는 교회 3372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1715(50.9%)곳이 지난 주말(22일) 교회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
나머지 1657곳은 교회 예배를 진행하지 않았다.
예배를 강행한 교회 중 660(38.4%)곳은 감염병 8가지 예방수칙 중 1개 이상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수칙 미준수 교회 중 4곳은 8개 항목을 모두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에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행정 지도를 하는 등 행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의 안전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