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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대응 수입국 다변화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6:57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6:57

[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수출기업 을 위해 '수입국 다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당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수입국 다변화 지원사업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원 대상을 중국 수입기업까지 확대 시행한다.

울산시청 전경

지원 대상은 울산시 관내에 소재한 중소 수출 제조기업으로서, 중국 또는 일본산 원재료․부품․기계와 설비 등을 직수입하거나 국내에 소재한 중국 또는 일본기업의 자회사와 수입 대행업체 등을 통해 구매하던 기업 중 대체 수입선 발굴이 필요한 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수입처 발굴·알선 전문기관의 용역비, 대체품 발굴․조사를 위해 상담 또는 해외 전시‧박람회 참관 시 해외 출장비를 지원한다.

중국·일본 이외의 국가로부터 수입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추가 물류비는 물론 대체 기술을 도입할 경우 라이선스료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상시 선착순 모집하며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울산통상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기업의 애로와 피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수입국 다변화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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