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콜라텍 점검도 강화...휴업 권고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남지역 신규 확진자 3명이 경주 35번 확진자와 같은 승용차로 이동해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등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선 보건정책과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론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해 총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복지건강국 건강정책과장(왼쪽)이 23일 부산시청 공식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0.03.23 |
지인 관계인 부산 106번, 부산 107번 확진자는 사하구에 거주하는 1958년생 여성과 남성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경주 35번 확진자, 경남 89번 확진자 등과 같은 승용차를 타고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등을 방문했다.
부산 106번, 107번 확진자는 이날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방문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 안에서 경주 35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고위험군 직종 종사자 347명 중 317명이 검사를 완료했다. 이중 양성 판정 1명, 음성 판정 311명, 결과 대기 중 5명이다. 나머지 30명에 대해 시가 지속적으로 검체 채취를 독려 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콜라텍에 대해 점검도 강화되고 있다
시는 콜라텍 58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34곳 휴업, 21곳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차 점검 중 영업 중이던 8곳 중 현재 3곳만 운영하고 있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도 4월 5일까지 휴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럽 입국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59명이 보건소에 상담을 받고 있으며 유증상자 10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나머지 자율격리 및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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