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슈퍼마이크로, 새 감사 임명 소식에 급등…장중 26%↑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0:16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00: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회계 보고서 제출 지연에 나스닥 거래소 퇴출 위기가 불거졌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급등 중이다. 새로운 독립 감사를 고용하고 준법(compliance, 컴플라이언스) 계획 제출 시한 연장을 신청하면서 당장 상장 폐지 우려가 완화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날 BDO USA를 새로운 독립 감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를 맡았던 언스트 앤드 영(EY)이 회사의 거버넌스와 투명성 문제를 이유로 사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뤄졌다.

회사 측은 나스닥에 컴플라이언스 계획안 제출 시한 연장도 요청했다. 이 같은 계획이 받아들여지면 슈퍼마이크로는 오는 2월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반면 나스닥이 이러한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슈퍼마이크로는 나스닥 거래소의 청문 패널에 결정을 검토하는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이는 상장 폐지를 15일간 유예하며 이는 최장 18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20 mj72284@newspim.com

이 같은 소식에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급등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13분 슈퍼마이크로는 전장보다 26.13% 급등한 27.17달러를 기록했다.

AJ벨의 대니 휴슨 수석 금융 애널리스트는 "BDO의 임명은 나스닥의 컴플라이언스 계획 제출 60일 시한 직전에 이뤄졌지만, 계획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진짜 시험은 분기 및 연간 보고서가 마침에 발표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2019년에도 연간 및 분기 회계 보고서 제출 시한을 못 지켜 나스닥 거래소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이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750만 달러의 벌금을 낸 후 2020년 재상장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연초 이후 전날까지 24% 하락했으며 지난 3월 기록한 고점에서는 82% 내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