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23일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의사를 밝히며 성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백두현 경남고성군수가 23일 착한기부릴레이에 동참의사를 밝히며 성금 6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고성군] 2020.03.23 |
백 군수는 지난 20일 수령한 1개월 분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 600만원을 기탁하며 내달부터 3개월 간 월급의 30%를 추가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군에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그분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고성군에서는 몇 년 간 소중히 모은 돼지저금통을 보내온 회화초등학교 아이들부터 군 일자리 참여자로 소득의 일부를 환원해준 익명의 기부자까지,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착한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
백두현 고성군수의 기탁으로 코로나19 관련 누적 현금 기탁액은 2억 6000만원을 돌파했다. 고성군은 현재 코로나19 종결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동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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