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22일 오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형열 부군수 주재로 사회적 거리두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화순군 간부회의 [사진=화순군] 2020.03.22 yb2580@newspim.com |
군은 내달 5일까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6개 업종을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시설별 방역 실천 상황을 점검,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해당 시설의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군민을 상대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7일 광주13번 환자와 함께 근무한 B(57) 씨가 화순에서 확진판정을 받자 지역감염을 막기 위한 특별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반 군민과 자가격리자, 사업장 등 홍보 대상별로 긴급 재난문자·전광판·마을방송·플래카드·군청 공식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국민행동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하겠다"며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외출과 다중 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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