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등 조성기금으로 지역 취약계층 시설 41곳 방역
홈피 통해 지원 신청 받아 2차 방역 예정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에 있는 정부 출연 4개 공사·공단은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관련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4개 기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그 동안 모은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을 활용, 지역 복지관 등 취약계층 관련시설이나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한다.
인천항만공사 등 4개 정부 공공기관이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원한다.[사진=인천항만공사]2020.03.22 hjk01@newspim.com |
이들 기관은 1차로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추천 받은 복지관 34곳과 사회적경제기업 7곳 등 모두 41곳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방역을 실시한다.
이들 기관은 올해 예정된 기금 전액을 코로나19 예방 방역에 사용하기로 하고 추가로 신청을 받아 2차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방역 지원은 이들 4개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2018년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 18억5000만원을 조성, 5년동안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에 사용하기로 했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를 위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 관련시설에 대한 방역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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