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연재 4주만에 구독자 41만명 돌파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28살 커리어우면 남나리는 팀장과 의견충돌을 계기로 안정된 직장생활 대신 창업의 길을 선택한다. 선배언니가 창업한 스타트업 공동대표를 맡고 원하지 않는 피사체를 삭제해주는 보정 어플로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한다. 경연장에서 과거 고백했다 퇴짜맞은 선배 고득점을 만나 새롭게 연을 키워나간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부처가 2016년부터 공동개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을 소재로 한 웹툰 '도전! K-스타트업'의 주요 골자다.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창업한 스타트업을 키워나가는 젊은이들의 패기와 두 남녀 주인공의 애정을 양념삼아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웹툰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은 연재 20여일만에 구독자가 41만 명(3월 16일 기준)을 넘었다. 20~30대에 창업 관심을 이끌어낼 목적으로 기획된 이 웹툰은 지난 2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다. 총 8회로 기획됐으며 현재 4회가 게재됐다.
이 작품은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했던 아이템을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남나리의 ▲원하지 않는 피사체를 삭제해주는 사진 보정 어플 뿐만 아니라 ▲발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딱 맞는 신발 인솔을 제작하는 서비스 ▲본인의 한국어 발음을 확인하고 교정하는 어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아이템은 실제로 사업화됐거나 사업을 앞두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도전! K-스타트업'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34개팀은 팀당 43억6000억원, 총1481억원을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사업화·R&D 등으로도 38개팀이 팀당 8억1000만원, 총306억원의 정부자금을 지원받았다.
자금을 지원받은 우수팀으로는 ▲다이내믹 보안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버스핀 ▲온라인 취미생활 서비스의 클래스101 ▲산업용 줄자개발 베이글랩스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 집닥 ▲에듀테크 전문스타트업 럭스로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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