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산 대응 차원…1만대 생산량 감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가동 중단을 한주 더 연장한다.
현대차 앨라배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오는 31일까지 차량 생산 중단을 연장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2019.11.6 peoplekim@newspim.com |
앞서 지난 18일 엔진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양성을 보이면서 일주일 간의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영업일 기준 7일 간 라인 가동을 더 중단하게 됐다. 약 1만대의 생산량이 감축된다.
이 공장은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를 생산하는 곳이다.
앨라배마 공장은 성명서에서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19는 현대차가 예측 가능한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 제조업을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계속 상황을 주시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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