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젊다고 안 걸릴 줄 알아?"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코로나19 감염증을 경시하는 풍조에 일침을 가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 상황을 가볍게 보는 사람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놀랄 만큼 많은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며 "'우린 괜찮아' '지금처럼 지내면 돼' 등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몇 주 전이라면 이런 이야기도 이해할 만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코로나 관련 이슈에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코로나의 위험성을 간과했다간 큰 코 다칠 것"이라며 "젊어서 건강하다는 사람은 정말 바보같고 무책임하다. '젊음'이라는 특권을 남용하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일본, 한국을 지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여성의날인 지난 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무시하고 12만명이 가두시위에 참가했다. 이 중에서 하루에만 2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젊은 층의 경각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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