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수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 9일 사망
양금희 캠프, 후보 포함 전원 검진 및 자가 격리 조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사무장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에 양금희 후보 등 캠프 직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대구 북구갑에 단수 후보로 선정돼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은 바 있다. 양 후보는 여성유권자연맹회장이던 지난해 말 자유한국당의 1차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한 인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이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31 kilro0y23@newspim.com |
양 후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돌아가신 분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 또한 가족 분들에게도 위로를 드립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어 "양금희 후보 선거사무장(전 북구의회의장)은 지난 6일 코로나 검사를 의뢰해 생전 '음성' 판정 후,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이차수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은 지난 9일 호흡 곤란과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는 "양 후보 사무실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북구보건소에 신고 및 접수 후, 양금희 후보는 자택에 자가 격리 중이며 이날 오후 5시 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캠프는 그러면서 "대구 지역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 양 후보도 사랑하는 우리 대구 시민들 모두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코로나에 맞서 싸워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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