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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미국 연준 금리인하 기대 대폭 상승

연방기금금리 선물, 7월 인하 가능성 85% 반영
6월 인하 가능성도 75.4%.. 한 달 전 28%서 급등

  •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09:11
  •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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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선물 가격에 반영된 올해 7월 연준의 정책금리 2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약 85%에 달했다. 한 달전 50%에서 급등한 것이다.

오는 6월 25bp 인하 가능성은 75.4%로 이 역시 한 달전 28%에서 크게 늘었다. 3월과 4월 25bp 인하 가능성은 각각 23.2%, 54.5%로 예상됐다. 현재 연준의 정책금리인 연방기금의 목표범위는 1.50~1.75%다.

연방기금 선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까닭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다만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융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해 경계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큰 위험"이라고 경계하면서도 "당신이 통화정책 입안자라면 시장의 변동성에 지나치게 반응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메스터 총재를 비롯한 다른 연준 관계자들의 생각은 앞으로 수 주안에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이날 유럽과 미국 증시 등이 이탈리아, 한국, 이란에서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가파르게 하락한 점을 언급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데이코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의) 시급한 위험은 금융 여건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주는 실물 충격은 작더라도 변동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달러화가 오르고 주가가 하락하면 (금융 여건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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