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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확진자 크게 늘어...맞벌이 가정 요청 땐 돌봄교실 최대한 운영"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2:07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2:07

"코로나 확진자 늘어나…지역사회 대응체계 대폭 강화" 주문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방역을 더 강화토록 해야"
17개 시도 교육감과 첫 간담회..."수업·휴교 전국적 기준 마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19일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초청간담회에서 "오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어제 염려가 많았던 31번 환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지역사회에 확실한 지역 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교육감들께서는 지역사회의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에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도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여행력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을 믿고 치료에 적극 협력해달라"며 "나 개인 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모두를 지키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7개 시도 교육감들에게 "학교의 수업이나 휴교에 대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이나 지침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와 시도 교육감이 일선 학교와 긴밀히 소통해줄 것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학교 휴업이나 개학은 줄고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개학에 앞서 가능한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서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이 학교에 충분히 비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교육을 철저히 일선 학교와 긴밀히 소통해달라"며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교육현장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의 40% 이상에서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며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요청이 있다면 돌봄교실이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올해는 학교 안전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려고 한다"며 "이제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낸다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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