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CMG제약은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상장관리 특례조건 신청에 따라 실시된 이번 기술 평가에서 CMG제약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 조현병치료제 '데핍조' ▲표적항암제 'Pan-TRK' 저해 항암신약 관련 기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고=CMG제약]

데핍조는 세계 최초 구강용해필름 제형 조현병 치료제다. 구강용해필름은 물이 없이도 입에서 녹는 제형으로 만든 약이다. 데핍조는 필름 파손과 변질을 최소화하고 쓴 맛을 줄여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한독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항암제다. 갑상선암, 유두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의 유발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TR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CMG제약의 원천 기술과 개발 중 치료제의 우수성을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공인 받은 기술력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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