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식 18만12(41억4000만원) 취득 공시
"회사 중장기 발전 위한 제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그룹 지주사인 (주)한화가 임원 성과급을 주식으로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12일 한화에 따르면 전날 자기주식 18만12주(41억4000만원)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주)한화 로고 [로고=(주)한화] 02020.02.12 iamkym@newspim.com |
이번 주식 취득은 RSU(Restricted Stock Unit. 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도입하기 위함이다.
RSU는 기간 등 일정 조건을 충족 시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로 정보기술(IT)업계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사용하는 성과제도다. 이를 통해 단기 성과보다는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중심으로 의사결정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한화는 향후 7~10년 기간을 잡고 임원별로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임원으로서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고,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대신 장기성과 중심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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