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1일 오후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2020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21일 오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린 2020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소통간담회에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거제시] 2020.01.22 |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해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네트워크, 초등학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최근 관련 법령 개정과 관련해 과속카메라 설치,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 요청과 함께 과속방지턱 및 안전휀스 설치, 보도개설 등도 건의했다.
이에 거제시 도로과장은 무인단속장비(과속카메라) 및 신호기 설치 필요성을 인지해 행정안전부에 13억원의 예산지원을 건의했다고 답변했다.
변광용 시장은 "취임 후 살펴보니 아이들 안전분야 예산이 겨우 1억원에 불과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시에서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스쿨존 환경개선을 위해 자체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면서 "오늘 수렴된 의견과 함께 당초 실시한 학교별 건의사항을 취합해 스쿨존 내 어린이 사고가 제로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올해 착수한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연계해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5개년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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