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정부, 담배·멘솔향 제외한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담배·멘솔향은 선호도 높지 않기 때문에 제외"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담배향과 멘솔향을 제외한 가향 전자담배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규제 정책에 따르면 니코틴 액상이 미리 채워진 카트리지형 전자담배 중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민트향과 과일향 등은 규제 대상에 해당된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담배향과 멘솔향 전자담배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를 두고 미성년자들에게 "덜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흡연자가 직접 니코틴 액상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오픈 탱크형 전자담배는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오픈 탱크형 전자담배에 대한 미성년자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이번 조치가 사실상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막기 위한 규제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자 복지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전자담배만큼 유행이 빠른 물질을 본 적이 없다"며 규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FDA는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30일 이내에 담배향과 멘솔향을 제외한 카트리지형 전자담배의 제조 및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흡연과 연계된 폐 질환 발생 사례가 급증하면서 판매 금지 논란에 불이 붙었다. 지난달 31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자담배 흡연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폐 질환으로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정부의 새 규제책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금연운동단체 '어린이에게 담배 없는 세상을'의 매트 마이어스 회장은 "멘솔향 전자담배가 시장에 남아있으면, 미성년자들은 그 전자담배를 피우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 뉴욕 시내의 한 상점에서 판매 중인 전자담배 액상. 2019.05.01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