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궐련형 전자담배는 덜 위험?…日전문가, 유해성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특수 처리된 궐련을 휴대용 가열장치에 꽂아 찌는 방식으로 흡연하는 담배다. 일반 담배보다 연기와 냄새가 적고 유해성분도 적다는 인식 때문에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전문가들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험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덜 위험하다고 단정내리기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 유해물질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많은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피우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발표된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일본의 흡연율은 17.7%, 남성의 경우는 29.4%로 나타났다. OECD 전체 평균(16.3%·20.2%)과 비교해보면 높은 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도 일본에선 2014년 발매된 이후 급속하게 보급되며 높은 흡연율에 일조하고 있다. 일반 담배 대신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반 담배보다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적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2018년 3월 국립암연구센터 등에 위탁조사를 의뢰해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 담배는 흡연 시 실내 니코틴 농도가 1입방미터(㎥) 당 1000~2420마이크로그램(µg)으로 나타났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26~257µg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였다. 

흡연시 흡연자가 들이마시는 주류연(主流煙)에 포함된 아세트알데히드 등 발암물질 함유량에 있어서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적은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주류연에 포함된 니코틴의 경우는 제품에 따라선 궐련형 전자담배가 더 농도가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니코틴은 의존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다. 

다부치 다카히로(田淵貴大) 오사카(大阪)국제암센터 의사는 후생노동성의 조사결과에 대해 "극히 일부 물질에 대한 데이터만 다뤘기 때문에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해물질인 타르에 대해서 다부치 의사는 "계산방법이나 정의가 정해져있지 않다"면서도 "(연기의) 미세먼지 총량을 타르라고 할 경우 궐련과 같은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양을 포함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부치 의사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의 악영향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그는 2015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약 1만명을 추적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의 2017년 결과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약 70%는 일반 담배도 병행해서 흡연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일반 담배를 필 수 없는 장소에선 궐련형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선택형 흡연'을 할경우 흡연을 끊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 다부치 의사는 "일반 담배는 개수를 줄인다고 해도 암이나 심근경색 등 병으로 발전할 위험도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며 "궐련형 전자담배와 병행한다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증대될 수 있다"고 했다. 

게다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위험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 있는 공간 등에서도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문제점이다. 

다부치 의사는 "아직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은 점을 포함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확실하게 논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후생노동성 역시 2018년 조사결과를 근거로 "궐련형 전자담배의 주류연에는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는 4~5년 전 발매됐기 때문에 현재의 과학적 지식으로는 간접흡연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긴 어렵다"고 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은 올해 1월부터 간접흡연대책을 강화한 개정 건강증진법을 일부 시행했다.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모두 원칙적으로 실내 이용이 금지되며, 일반 담배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흡연전용실'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지정 담배 전용흡연실'을 설치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