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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届亚洲之光中韩电影论坛20日在首尔举行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09:57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0:32

第一届亚洲之光中韩电影论坛20日下午3时在京畿大学首尔校区的Black Hall举行。本次活动以沟通、交流、分享与协作为准则,主题为"中韩电影工业的未来之路",中方导演李海蜀、黄彦威,韩方导演申宰豪,首尔中国文化中心信息部部长高宁,在韩影人协会负责人徐夜以及专家学者、留学生和媒体百余人出席,影评人耿聪担任主持。

中韩导演和嘉宾与观众合影【图片=记者 周钰涵】

论坛上,中韩导演对两国电影制作、拍摄文化等问题进行了讨论。对于两国电影拍摄和工作时长差异,申宰豪导演表示,韩国拍摄电影比较放松,即便有迟到或拖延也会互相理解。几年前,韩国仍有24个小时或36个小时连续工作的现象,但随着《劳动法》深入至演艺界,我们也会按照规定时间工作,现在的剧组均努力改善这种情况。

李海蜀导演表示,每个剧组情况不尽相同,如投资较高的剧组,工作时间会更加合理;预算比较低的剧组,演员和工作人员就会适当地牺牲休息时间换工作效率。一般而言,中国演员会签拍摄时间长度的合约,可能每天工作12个小时、14个小时或16个小时,所以主演的时间确定后,剧组整体的工作时长也会随之进行调整。

李海蜀导演【图片=记者 周钰涵】

黄彦威导演补充道,中国《劳动法》有相关规定,但对于特殊行业就有所不同。影视圈有一些不可抗力的限制和因素导致剧组不得不加班加点工作。

对于拍摄过程中剧组部门出现的错误,李海蜀笑称,记得当时拍摄电影《搞定岳父大人》时,剧组在外地城市拍摄,制片部门从北京调去司机组,而这些司机对当地情况十分陌生。其实应提前做好由当地司机带领大家熟悉路线等前期工作,但就在这个过程中工作协调没有落实好,导致开拍后每天都有不同剧组部门的车辆迷路。

黄彦威导演【图片=记者 周钰涵】

黄彦威导演也表示,10多年前,手机导航等技术不太发达,所以存在剧组各部门协调不到位的问题。好莱坞每个人开车到剧组,而中国则是集体行动,这就会出现一些状况,比如剧组每个部门入住酒店不同,所以出发点也就有所差异,给集中调度带来难度。

申宰豪导演表示,韩国在这方面较为人性化,会提供多种选择,若在偏远的地方拍摄,剧组会让有车的工作人员提前一天前往片场;还有一种方法是统一乘车到片场。最重要的原因是韩国国土小,所以驾车最远5个小时左右也会抵达。

申宰豪导演【图片=记者 周钰涵】

两国导演还就拍摄首部作品所遇到的困难、为何走上电影之路、中韩电影拍摄文化差异、如何迈向导演生涯、电影融资与超资以及未来两国电影发展趋势等话题进行了深入讨论,双方一致认为,中韩互为邻邦,应加强影视领域交流,取其精华,不断在发展与融合中完善本国影视剧产业。此外,现场还进行了导演与观众的互动环节,观众们踊跃地就电影制作和剧本创作观点等进行了讨论。

首尔中国文化中心信息部部长高宁【图片=记者 周钰涵】

首尔中国文化中心信息部部长高宁现场向与会人员介绍了中心在促进两国交流作出的贡献,她说,通过在中心多年的工作经验,发现韩国很多民众对中国电影的印象仍停留在香港电影、台湾电影,对大陆电影的认识也仅停留在《红高粱》和《霸王别姬》。韩国文化产品版权工作严格,民众需通过正规渠道付费观看影视作品,若加上中国某些影视剧缺乏宣传力度,很难会有韩国民众真正观赏佳作。2016年4月1日,由首尔中国文化中心与首尔市钟路区厅合作开设的"中国电影常设电影院"正式开馆,为中国电影进一步走进韩国市民的生活打开了大门,希望未来能够多多举行促进两国影视交流的活动,加深了解,首尔中国文化中心也将持续宣传中国文化付出努力。

另外,第一届亚洲之光中韩电影论坛由在韩影人协会主办,韩国访问委员会、YES IN、HODOO、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58同城韩国站、美丽雅、魔鱼传媒为活动合作伙伴及支持媒体,江湖佳酿为独家酒类赞助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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