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년 글로벌 통상·비즈니스 트렌드를 한눈에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1:45

'KOTRA 세계로 포럼' 하반기 세미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1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KOTRA 세계로 포럼'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로 포럼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모색하고 무역투자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리보는 2020 글로벌 통상·비즈니스 트렌드'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일본 수출규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등 세계 교역환경을 반영해 기업, 학계, 정부기관에서 주요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연사들은 미국·중국·아세안 등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 움직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 선언, 4차산업혁명 확산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해외 권역별 기회요인, 진출전략, 정책수립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석우 포럼회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OTRA 세계로 포럼' 하반기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KOTRA] 2019.12.16 jsh@newspim.com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 교수는 "미·중 통상분쟁 구조와 근간을 고려할 때 최근 타결된 양국 합의가 추후에도 지속되기는 어렵다"며 "특히 미국 대선 과정에서 통상 마찰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통상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하므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교역질서에 우리 기업이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태식 KOTRA 시장정보팀 과장은 '주요 권역별 시장환경 변화와 우리 기업 진출방안'을 발표했다. 한 과장은 "글로벌밸류체인 변화에 따라 숨어있는 기회요인을 찾아야 한다"며 "급변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준규 KOTRA 시장정보팀장이 세계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에서 수집한 비즈니스 현장사례를 발표하고 내년 트렌드를 소개했다. 김 팀장은 2020년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로 ▲뉴 모빌리티 ▲웹시티 ▲맘코노미 ▲모바일 닥터 ▲B급의 재발견 ▲그린 다이닝 ▲자연의 재발견 ▲쉐어 투게더 ▲GWP(Great Work Place) ▲스마트 소셜라이징 ▲스마트 리사이클링 ▲스마트 실버 등 12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효과적 정책 수립을 위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KOTRA 사장과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홍석우 포럼회장은 "미·중과 통상관계를 한 차원 높이면서 주요 신흥국과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학계, 정부, 기관이 힘을 모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김종춘 KOTRA 부사장은 "글로벌 산업·통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전파해나가겠다"며 "글로벌밸류체인 재편과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라 신규 파트너 및 대체시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