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하반기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 보험금 신청자 815명을 대상으로 한 사업만족도 온라인 조사 결과, 71.6%가 '매우 만족'했고, 19.3%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 약 91%의 청년이 사업 전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109명이 응답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2019.11.14 jungwoo@newspim.com |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들이 가장 만족한 부분은 '신청 절차 간편(31%)', '보장 항목 현실적(23%)' 등이고,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장 금액이 적음(45.6%)'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들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 될 것이라고 답한 청년들은 96.3%,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데에는 94.5%의 청년들이 필요하다고 응답, 상해보험 지원 사업이 군복무 경기청년의 복리후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군복무 청년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전역 때까지 자동 연장된다.
보험금은 상해·질병 사망 시 5000만원, 골절·화상 진단 시 회당 30만원, 수술비 회당 5만원 등이며 군 지원 치료비나 개인 실손보험 등과는 별도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11월 이후 경기청년이 군복무 기간 중 질병·상해를 당한 경우 지급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내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도는 내년에 군복무 경기청년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항목에 '정신질환 위로금(회당 50만원)'을 추가하고, 보장금액 중 '입원일당'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확대를 추진해 군복무 청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보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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